편도선 붓기 빨리 가라앉히는 법, 아플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따갑고 침 삼키기 어렵게 아픈 날 있죠. 대부분은 편도선 붓기에서 시작돼요.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 감기, 피로로 편도가 쉽게 붓는데, 막상 아프기 시작하면 생활이 불편해서 빨리 가라앉히고 싶은 마음만 들죠. 오늘은 과하지 않게,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편도선 붓기 완화 방법만 골라 정리해볼게요.

따뜻한 음료가 기본, 하지만 너무 뜨겁게는 금물

편도선이 붓는다는 건 목 점막이 자극받아 염증이 생긴 상태예요. 따뜻한 물이나 차는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도 줄여줘요. 다만 너무 뜨거운 음료는 오히려 염증을 자극할 수 있으니 미지근~따뜻한 정도가 가장 좋아요.

가습은 필수, 건조하면 편도가 더 붓는다

겨울철 난방이 강해지면 실내가 금방 건조해져요. 건조함은 편도선 붓기의 핵심 악화 요인이라 자도 일어나면 더 아파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방에 가습기를 두거나, 물을 머리맡에 두는 것도 괜찮아요. 습도 40~60% 유지가 가장 좋습니다.

차가운 공기는 바로 자극, 목 보호가 우선

편도가 부었을 때는 찬 공기만 마셔도 통증이 훅 올라와요.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붓기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로 목과 호흡기를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게 정말 효과적이에요.

통증이 심하면 진통·해열제도 도움이 된다

정말 아플 때는 집에서 버티기 힘들죠. 이럴 때는 일반적인 NSAIDs 성분의 진통·해열제가 편도선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물론 열이 38도 이상이거나,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세균성 편도염 가능성이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언제 병원에 꼭 가야 할까?

편도선 붓기는 대부분 며칠 안에 가라앉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진료가 필요한 신호예요.

•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침 삼킬 때 극심하게 아픈 경우
• 목 한쪽만 심하게 붓는 느낌이 있을 때
• 편도 결석 의심되거나 입 냄새가 심해질 때

편도선이 반복해서 붓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